바람이 거세게 분다해서 '바람산(누우아누 팔리)'으로 불리는 이 곳은 그 옛날 하와이 통일 전쟁시 마지막 항쟁 병사들이 뛰어들어 자결을 했던 역사적 현장이기도 하다.. 이름대로 바람이 너무 세서, 혹시나 몸을 지탱하지 못하고 강한 바람에 넘어질까.. 혹은 절벽아래로 떨어질까.. 조심스럽게 걸어다녀야 했다. 귓전을 쉴 새 없이 때리는 거센 바람소리에도 마음만은 고요해지는 아름다운 그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