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ce2013. 6. 6. 00:36
파주 헤이리 마을.
이곳에도 앤트러사이트(Anthracite)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지만
위치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어 차로 몇 바퀴 돌다가 겨우 발견했다.
외관은 창고같은 느낌의 투박한 모양새.
안에 들어오니 커다란 로스팅 머신들과 큼직한 원두자루들이 보였다.
묵직하고 거대한 중장비처럼, 혹은 기차처럼 보이는
한눈에 봐도 꽤 오래되어 보이는 멋쟁이 빨강 로스팅 머신.
이 넓은 까페 안에서도 존재감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었다.
맵시나는 고양이 한마리. 여기저기 잘도 쏘다닌다.
시원시원하게 트인 내부.
신경쓰지 않은 듯한 마감이 오히려 멋스럽게 느껴졌다.
내가 좋아하는 만델링.
아이스로 주세요.
오늘의 외출은 산뜻한 아이스 만델링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