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 엔조이 터키(Enjoy Turkey).
천장에 드리워진 조명에서부터 바닥까지
화려한 색으로 가득했다.
푸른 벽이 주황색 조명과 너무 잘 어울렸다.
독특한 디자인의 벽장식.
푸른벽에 살구색으로 그려진 그림이 아기자기하다.
브런치로 처음 만나는 터키 음식.
자몽에이드와 차이.
터키의 전통빵이라는 시미트 (Simit).
깨가 듬뿍 뿌려져 고소하고 쫄깃하다. 땅콩버터 맛이 나는 특이한 소스를 함께 주는데, 찍어먹으니 입에서 살살 녹는다.
쌍둥이 육아에 지쳐있는 딸을 위해, 사위를 위해..
기꺼이 공휴일에 손자들을 돌봐주신다며 외출하라는 엄마와 언니 덕분에 파주까지 놀러올수있었다.
색감도 맛도 훌륭한 터키식 브런치로 시작한 휴일.
근사하게 보내고 돌아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