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ce2012. 12. 31. 17:19
추워도 너무 추운 오늘.
신랑도 쉬고 나는 두 달째 쉬어오고
아웃백 점심메뉴 혜택을 만끽할 날이구나 싶어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설것이 뻔하기 때문에
서둘러 아웃백으로 달려갔다.
너무 추워서 난방이 잘 안되는 모양인지
발도 시렵고 손도 시렵고
호밀빵도 금새 차가워지고
저 청량한 에이드가 어찌나 시리던지
몇 만원을 주고 이렇게 춥게 밥 먹는것은 아니다 싶었는지
직원에게 몇 마디 한 신랑.
좀 더 따뜻한 자리로 옮겨주고
선풍기 모양의 전열기구도 옆에 가져다 주셔서
훨씬 따뜻하고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그래도 발은 계속 시려웠다는....
실로 오랜만에 먹어보는 치킨요리와 퀘사디아.